객체 지향이란 말은 이제 너무 들어 지겨울 정도다. 그렇지만 실무에서 만나는 많은 프로그래머가 모두들 객체 지향적으로 프로그램을 잘 설계하고, 잘 분석하고, 잘 짜느냐고? 그렇지 않다. 내가 만난 프로그래머들만 그럴거라고? 아마도 그렇진 않아 보인다. 꽤나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건 객체 지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배우지만, 실천에 옮기기란 매우 어려워한다. 왜냐하면 아는 것과 행하는 것. 또한 자기 나름대로의 객체 지향이란 기준을 세우는 것. 그 어떤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 것을 코드로써 구현 하는 데에도, 이것이 과연 어떤 잇점이 있는가? 이렇게 했을때 단점이 무엇인가? 이런 것들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주는 책은 매우 드물다. 이 책에서 제시한 기준들, 구현 방법들이 100% ..
나는 여러 서평에도 언급했지만 제목 혹은 저자의 이름에 대한 기대를 조금 갖는 편인데, 이 책 역시 '재미 이론' 이라는 제목에 혹한 것이 사실이다. 재미란 무엇인가? 그저 즐겁기만 하다면 무엇을 해도 좋은가? 게임은 그저 재미만을 추구하는 오락으로 그치는가? 단순한 유흥인가 문화인가? 나 역시 저자처럼 누군가의 손자이며 아들인 동시에 프로그래머이고, 게임 개발자이다. 나의 가족에게 부끄럼없는 직업을 갖고 있는가라는 고민은 나 역시 했었던 부분이며, 결과까지 도출하는 과정이 달랐을 뿐 나 역시 내 일을 사랑하고 내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저자 만큼 게임에 대한 철학적 회고적 미래지향적인 분석적 접근을 하진 모했지만 나 역시 게임이 사회적으로 가져다주는 좋은 영향을 받고 자란 입장으로 게임을 사랑하고 ..
퍼즐이라 하면 많이들 어렵단 생각을 하곤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고, 임백준씨의 책이지만 퍼즐북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당황했으니 말 다했다. 임백준씨 책은 하나도 빼먹지 않은 나로써, 이번책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예약 구매했다. 평소에도 퍼즐에 관심이 많았던 임백준씨 답게 퍼즐북에도 재밌는 퍼즐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 어렵지 않은 퍼즐들을 부담스럽지 않게 재밌게 풀어내는 임백준씨의 글솜씨는 여전히 유효했다. 프로그래머지만 수학적인 재미를 크게 느끼지 못하는 나로썬, 퍼즐의 수학적 발상에도 좀 부족한 감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적어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된거 같아 아주 좋았다. 특히나 기억에 남는 퍼즐은 다리 건너기 문제가 기억에 남는다. 예전에 접했던 다리 건너기 문제보..
1장. 가상 컴파일 단위 테스트 등의 버그의 위치를 알려주는 도구를 이용하라. 모든 컴파일러의 경고 옵션을 활성화 시켜라. (최고 Lv, 경고를 에러로 처리) 코드의 빈틈을 파악하고, 그 빈틈이 발생했을 때 알 수 있게끔 코드를 작성하라. 블랙 박스식 검사에 의존하지 말자. 2장. 주관을 갖자 릴리즈, 디버그에 다른 코드를 작성하라. 예외 검사는 디버그 모드에서 활성화 시키고, 디버그 버전으로 테스트하라. 디버그 테스트를 위해 assert를 적응 이용하라. 정의되지 않은 동작 또는 의도하지 않은 동작을 캐치할 때 assert를 사용하라. assert는 Release에서 포함될 코드를 포함하면 안된다. Release에서도 포함될 코드라면 예외 처리를 하라. 방어적 프로그래밍을 하되, 버그를 숨기지 않도록 ..
프로그래머 분들 중에 반MS적인 성향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나 개인적으로는 친MS에 가까울 정도로 윈도우의 개발 환경에 찬사를 보내곤 하지만, MS가 존경의 대상은 아니다. MS의 경쟁 업체를 견제하는 전략은 얄미울 정도로 탁월하고 효과적인 경우가 많지만, 정이 가지 않더라. 그렇다면... 윈도우즈의 모태라 할 수 있는 매킨토시는? 내가 어린시절 보아온 수 많은 잡지와, 만화에서는 매킨토시를 전문가용, 그리고 매니아용으로 간주했다. 아무래도 내가 자라온 시절 대중적인 PC는 IBM-PC였고, PC-DOS나, MS-DOS가 내가 주로 접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이후에도 리눅스에 대해 극찬하는 프로그래머는 많았어도, 매킨토시에 대해 극찬하는 프로그래머를 찾아..
사실 나는 고등학교때 수학/물리 공부를 잘 하지 못했다. 프로그래머가 되겠단 목표는 있었지만, 재미를 못느끼다보니 집중도 잘 못했고. 물론 지금 서버 프로그래머를 하고 있기에 그 필요도가 비교적 낮다고 하지만, 수학을 근간으로 발전해온 컴퓨터에서 수학에 대한 이해도는 높을 수록 좋은 것이지 절대로 불필요하지 않다. 게다가 나는 취미로 2D며, 3D며 클라이언트 작업도 하기 때문에 수학/물리에 대한 필요성은 늘 인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초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절실하게 다가오는건 아니지 않은가? 개인적인 우선 순위에서 밀리기도 했고, 이런 저런 이유로 미뤄오던 수학/물리 공부였으나 스터디를 시작하게 된 것을 계기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같이 스터디를 진행 해 주시는 분이 워낙 설..
난 주입식 교육 세대이고, 영어를 문법 위주로 공부를 해온 세대다. 영어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 공부에 흥미를 못느끼기도 했고, 잘 늘지도 않아서 중간에 포기하기가 몇번인지를 모르겠다. 그래서 내 책장에는 읽긴 했으나 도움이 안된(...) 책들이 많았고, 그런 책들이 늘어날수록 내 영어 자신감은 떨어져만 갔다. 머릿속은 더 혼란스러웠고. 그러던 중 아주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작년 출간된 책 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정도였다. 친구랑 같이 나왔던지라 책을 아주 심도있고 보지는 못했고, 이 책을 쓰신 분이 영어 문법에 대해 박식해서 영어를 잘하는 분이 아니란 정도만 읽은 상태에서 책을 구입했다. 실제 책 내용..
적어도 IT에 있어서 대부분의 좋은 서적은 원서로 먼저 나오고, 번역서가 나올지도 여부도 확실치 않은게 사실이다. 실제로 GPG 시리즈의 경우에는 번역서 출간이 중단 되기도 했고. 꼭 독해 때문이 아니라도 영어가 필수가 된 상황에 대해서는 더 말해봐야 입만 아픈 상황이 되었으니...영어 공부야 말로 내 오랜 숙원이다. 사실 지금껏 구입한 영어책만해도 교제나 교과서를 제외하고도 10권이 넘었으나...그 중 내게 큰 도움이 된 책은 거의 없었다. 5차원 영어 학습법이나, 순간 영작문 정도가 도움이 됐을 뿐이다. 기초 서적이라 해봐야 대부분 영문법 책인데...딱히 와닿지도 않고...암기한건 외웠다가 잠깐만 쉬어도 까먹기 일쑤고...문법만으론 작문도 잘 안되고.... 삽질의 연속이었다. 그러던중 이 책이 눈에 ..
- Total
- Today
- Yesterday
- Ruby on Rails
- TraceRoute
- 디버깅
- svn
- SQLite Spy
- SDL
- CppSQLite
- ruby
- perfmon
- NDC2013
- 좋은 프로그래머
- EasyExec
- 게임개발포에버
- c언어
- RoR
- 엘키
- 임백준
- 게임데브포에버
- 루비
- 바로가기 프로그램
- Rails
- 멀티스레드
- 조엘 온 소프트웨어
- ftp
- 리버스 엔지니어링
- 루비 온 레일즈
- EzShortcut
- MS-SQL
- 디자인 패턴
- TDD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