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레거시 코드 활용 전략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업계에서 흔히 레거시 코드라 불리는 코드를 많이 만져보게 되죠. 굳이 라이브팀이 아니더라도, 자주 만나게 된다. 제 주변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용어로써의 레거시 코드는 복잡한 코드, 결합도 높은 코드, 제약이 많은 코드, 너무 긴 메소드 등을 통칭하는 용도로 쓰인다 대략 외국에서도 낡은 코드, 유효하지 않게 된 코드 등을 지칭할 때도 쓰는 거 보면, 레거시 코드의 개념이 부정적인 것은 확실한 가보다. 저도 그렇게 좋지 않은 코드에 대한 통칭으로 레거시 코드라는 용어를 사용해오던 찰나에 레거시 코드 활용 전략 (Working Effectively with LEGACY CODE)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의 레거시 코드에 대한 정의는 저에게 큰 공감..
제가 여러번 극찬한 임백준씨의 번역서입니다. 얼마나 좋았으면 직접 번역을 하셨을까 궁금하더군요. 이전에 번역하신 해커와 화가도 두고 두고 읽을만큼 색다른 시각이 좋았던지라, 이 책에 대한 기대도 그만큼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략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떠한 코드가 읽기 좋은 코드인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한빛 미디어 사이트 목차에서 발췌하자면, 담고 있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장. 코드는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 01. 무엇이 코드를 '더 좋게' 만드는가? 02. 가독성의 기본 정리 03. 분량이 적으면 항상 더 좋은가? 04. 이해를 위한 시간은 다른 목표와 충돌하는가? 05. 어려운 부분 PART I. 표면적 수준에서의 개선 2장. 이름에 정보 담기 01. 특정한 단어 고르..
조엘은 좋은 글을 쓰는 것만이 아니라, 좋은 글을 보는 눈도 역시나 탁월합니다. 조엘의 글은 IT 분야 글 읽는거 같지 않게 재밌게 잘 읽히는 경향이 있는데요, 조엘이 고른 블로그 베스트 29선 글들도 그런 글이 많습니다. 특히나 29. 여우캐릭터와 함께하는 빠르고 쉬운 루비 강좌는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저도 이 책을 읽은게 2006년인데, 올해 되서야 제대로 루비를 쓰고 있는 정도지만, 루비에 대한 호감도를 올리고 쉽게 접근하기엔 아주 적절한 글이거든요. 경제학을 반드시 가볍게라도 익혀야 한다는 조엘씨의 지론답게, 간격 좁히기는 고객과 제품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제가 몇년전 그토록 많이 고뇌했던 좋은 프로그래머란 무엇인가는, 사실 좋은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도 ..
조엘 온 소프트웨어 (http://elky.tistory.com/52) 를 너무나도 재밌게 읽고, 2010년초에 사서 읽었지만 이제서야 서평을 남기게 되네요. 서평을 올리지만 않았다뿐, 요즘도 책은 나름 꾸준히 읽고 있었습니다. 롤하다 닷지하고 주로 읽었....쿨럭! 여하튼, MS에서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했고, 포그 크릭을 운영중인 그의 시야는 여전히 놀라웠습니다.유독 와닿는 몇가지 컬럼이 있었는데요, 자바만 가르치는 위험한 대학과, 예일 대학 강연, 틀린 코드를 틀리게 보이도록 만들기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8. 자바만 가르치는 위험한 대학우리나라 커리큘럼도 이렇게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이 저는 매우 걱정됩니다.자바가 좋은 언어냐 아니냐는 논점을 흐리기 때문에 배제한다고 봤을 때, 조엘씨가 얘기하신 "..
사실 이 책은 네트워크 관련 공부에 관심을 가지다가, 해킹 방법에 대해 조금 알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접한 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그 보다 큰 교훈을 주었습니다. 바로 근본 기술에 대한 이야기인데, 프로그래머들이 자주 겪는 딜레마는 내가 배운 기술이 한순간에 쓸모없어 지는것이 아닐까 내가 신기술에 적응 못하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근본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함으로써, 그 근본으로 돌아가면 신 기술이 나온다하여도 금방 적응할수 있고, 그 원리를 이해 하는것이 IT에서의 해결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그가 가르쳐준 PE포맷, API후킹, 메모리 다루기 등 모두 즐겁게 보았죠. 애초에 이 책을 접한 시기가 학생이었던 때이다보니 더더욱 ..
해커이면서 동시에 미술적인 분야에 눈을떠 색다른 시각의 의견을 자주 내놓는다는 폴 그레이엄! 기대를 갖고 본 책이었습니다. 역자이신 임백준씨의 추천이 이 책을 고르게 되는데에 한몫했죠. 제가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읽으며 들었던 생각이 그가 주로 프로그래머로서의 시각으로 이야기 했다면, 폴 그레이엄은, 책 이름과는 달리 사람 그 자체에 대해 이야기를 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애초에 해커 (프로그래머나 코더를 일컷는 의미가 아닙니다)는 화가는 매우 유사하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진정 프로그래밍을 즐기는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임백준씨에게서 느꼈던 것과 비슷한 감정이었지요. 그래서 임백준씨가 극찬하며 추천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발상 자체가 워낙 폭이 크다보니, 범인인 저로썬 '오 이렇게도 생각할 수..
이 책의 이름을 듣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레이몬드 첸이 누구길래 윈도우 개발 스토리를 썼을까 하는 궁금증이었습니다. 읽다보니 알게된 것이었지만, 오랜 기간 동안 윈도우를 개발한 분 답게 윈도우에 대한 다양한 일화를 들으셨고, 경험 하셨더군요. 레이몬드 첸씨는 윈도우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이유에 대해 대부분 납득할만한 이유를 내놓고 있습니다. 윈도우는 대부분 사용자 편의에 큰 가치를 두고 있고, 그 대표적인 방침중 하나가 하위 호환이라 할 수 있죠. 하위 호환을 위해 유지해야 했던 문제 되는 함수들, 잘못된 사용법으로 인해 윈도우가 망가졌던 일, 그런 사용에도 망가지지 않기 위해 했던 예외처리 등 윈도우의 파란만장한 주옥같은 일화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마 제가 그 상황이라면 저 역시 그런 선택을 할 ..
요새 내 주변에는 모두가 입을 모아 한 기기를 찬양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바로 아이폰이다! 아이팟 터치도 혁신적인 기기였지만, 아이폰은 그 이상이다. 3G망을 이용한 무선 네트웍 기능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이라는 컨셉에 매우 잘 부합한다. 과연 이 것을 노린 것일까, 요행일까? 아마도 '그'라면 노렸을 지도 모른단 생각이 든다. 바로 '스티븐 잡스'다. 매킨토시를 만들어 낸 장본인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실현 하는 것에 탁월한 재주가 있는 그의 '작품'들은 나오는 제품마다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발매되자마자 매진 행렬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패드가 그 반증이다. 개인적으로 스티븐 잡스와 관련된 서적은 '잡스처럼 일한다는 것' (http://elky.tistory.com/203) 을 읽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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