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게임업계 투신기
내 또래 남자 아이들중 안그런 아이들이 몇이나 있었겠냐만은, 나 역시 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전인 6살때 친척형 손잡고 오락실에 간 이후로, 내 인생에서 게임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 큰 위치를 차지해 버렸다. 처음 오락실에서 했던 게임은 속칭 탱크라 불리는 배틀시티였다. 나의 첫 게임 배틀 시티. 당시 내가 살던 동내 오락실에는 이 게임만 3대가 있었다. 중앙 하단에 위치한 독수리를 지키며 다른 탱크들을 제압하는 것이 목적인 이 게임은, 생각보다 재밌다. 중간 중간 빨간색으로 번쩍이는 탱크를 없앴때는 아이템이 생성되는데, 방어막, 독수리 보호, 미사일 발사 속도 향상 등의 효과가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단순히 공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비도 신경을 써야하고, 독수리를 내가 파..
BlahBlah
2008. 2. 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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