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코스터의 재미 이론 - 게임과 재미에 대한 예리한 고찰
나는 여러 서평에도 언급했지만 제목 혹은 저자의 이름에 대한 기대를 조금 갖는 편인데, 이 책 역시 '재미 이론' 이라는 제목에 혹한 것이 사실이다. 재미란 무엇인가? 그저 즐겁기만 하다면 무엇을 해도 좋은가? 게임은 그저 재미만을 추구하는 오락으로 그치는가? 단순한 유흥인가 문화인가? 나 역시 저자처럼 누군가의 손자이며 아들인 동시에 프로그래머이고, 게임 개발자이다. 나의 가족에게 부끄럼없는 직업을 갖고 있는가라는 고민은 나 역시 했었던 부분이며, 결과까지 도출하는 과정이 달랐을 뿐 나 역시 내 일을 사랑하고 내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저자 만큼 게임에 대한 철학적 회고적 미래지향적인 분석적 접근을 하진 모했지만 나 역시 게임이 사회적으로 가져다주는 좋은 영향을 받고 자란 입장으로 게임을 사랑하고 ..
Book review
2010. 6. 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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