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가서...
나는 처음 프로그래밍을 배울 때, 독학 기간이 길었던터라 하나 익히는데에 (특히 포인터) 꽤나 긴 시간이 필요했고, 어떤게 좋은지 나쁜지를 대부분 경험으로써 느껴왔다. 최초 설계에 구현을 어떻게든 맞추는 일도 해보고, 설계가 존재하지 않는 run and fix 프로그래밍도 해보고, 프로토타입을 많이 만들어놓고 베스트한걸 고르기도 해봤다. 다양한 방법을 경험하던중 안좋은 습관 하나가 붙었다. 너무 바쁘게 일을 하다보니 정리의 습관이 부족해 졌단 것이다. 내가 감당하기에 힘들만큼 버겁고, 많은 일이 주어지긴했지만, 그런 것들은 결국엔 다 핑계고 조급한 맘이 문제였다. 메모의 기술에 대한 서평에서 내가 메모를 기록과 증빙의 용도로 사용한다고 얘기했지만, 사실 내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으로도 많이 ..
BlahBlah
2008. 9. 23.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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