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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IT에 있어서 대부분의 좋은 서적은 원서로 먼저 나오고, 번역서가 나올지도 여부도 확실치 않은게 사실이다. 실제로 GPG 시리즈의 경우에는 번역서 출간이 중단 되기도 했고.

꼭 독해 때문이 아니라도 영어가 필수가 된 상황에 대해서는 더 말해봐야 입만 아픈 상황이 되었으니...영어 공부야 말로 내 오랜 숙원이다.

사실 지금껏 구입한 영어책만해도 교제나 교과서를 제외하고도 10권이 넘었으나...그 중 내게 큰 도움이 된 책은 거의 없었다.
5차원 영어 학습법이나, 순간 영작문 정도가 도움이 됐을 뿐이다.

기초 서적이라 해봐야 대부분 영문법 책인데...딱히 와닿지도 않고...암기한건 외웠다가 잠깐만 쉬어도 까먹기 일쑤고...문법만으론 작문도 잘 안되고.... 삽질의 연속이었다.

그러던중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사실 이 책의 광고 문구들은 비슷비슷한 내용을 지긋지긋하게 접해봤을 정도로 구식이라 할 수 있어서... 광고 문구에 혹해서 구입한 것은 아니었다.

요새 인터넷 서점에는 미리 보기가 잘 되어있어 어느정도의 내용을 파악하고 살 수 있기에, 미리 보기로 조금 훓어보았는데 내용이 너무도 충격적이었다.

그림과 영어 문장 뿐이었다.

가필드, 피너츠 류의 만화 책이 아니다. 영어 학습을 위한 책에 한글이 없다.

이럴수가 있는가?

하지만 더 웃긴것은 이 책이 영어에 대한 이해를 너무 쉽게 돕는 단 것이다. 간결한 그림과 함께 주어진 문장 들은 각 문법에 적절한 사용법을 자연스레 익히도록 도와줬다.

사실... 광고 문구처럼 말하기, 듣기, 읽기가 한번에 되진 않긴했다. 하지만, 이 책을 시작한 시점과 비교하자면 너무나도 좋아졌다.

영어에 자신감이 조금 생겼다고 할까?

이 책을 읽고 시리즈인 Advance 1편 Speaking과, Advance 2편 Reading도 구입했는데, 이 세권을 다 읽고 열심히 복습하다보면 나도 영어를 할줄 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게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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